은행원, 상반기에만 보수로 평균 4,750만 원 챙겨

은행원, 상반기에만 보수로 평균 4,750만 원 챙겨

2018.08.19.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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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 은행원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평균 4천750만 원 상당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직원 급여 총액은 평균 4천750만 원에 달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은행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50만 원과 비교하면 6.7%, 300만 원 는 것으로, 인상률 기준으로 지난 2013년 19.1%를 기록한 이후 올해가 5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또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보수가 연 4천222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은행원들의 상반기 급여는 근로자 1년 연봉이 넘는 수준입니다.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 직원의 올해 상반기 수령액이 5천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각각 5천만 원을 기록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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