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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한층 더 강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는 전력수급 고비를 넘기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재가동을 앞당겨 허용한 신월성 1호기가 100%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오늘 낮 불볕더위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날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초 소나기 영향으로 다소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지난 이틀 동안은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한동안 낮 최고 36도에 이르는 폭염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상 기온이 이어질 경우 이번 주 더위가 상한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기상청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기상예보관 :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쪽에 있는 공기를 끌어 올릴 경우 첫 번째는 비가 내릴 확률도 높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굉장히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끌어 올리기 때문에 오히려 기온이 올라갈 수 있는 정반대 현상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지금 이 상태가 7월의 극한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기온이 오를수록 전력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먼저 그래픽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전력 수요는 휴일보다 산업 생산이 집중된 평일에 크게 오르는데, 이 때문에 지난주에는 평일 전력 예비율이 10%에서 12%를 오가며 간신히 두자릿수를 지켰습니다.
이번 주도 주중에 들어서면서 이틀 전 17%, 어제 12%로 다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전력 고비를 넘기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3기의 전력을 이달 안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로 멈췄던 신고리 4호기는 어제 안정성 확인을 거쳐 재가동을 승인받았고, 월성 3호기는 모레부터 전력을 공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신월성 1호기는 오늘 중에 100% 출력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이창희 /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처 부장 :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 후 원자로 기동, 터빈발전기 기동을 거쳐 전력망에 발전기를 연결하게 됩니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18일 오후에 계통 연결했으며, 이후 원자로 특성시험, 출력증가운동 등을 거쳐 전출력 시점은 21일 오후입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남 나주의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예비율이 충분하며 비상 상황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서울 마포에 있는 지하발전소를 찾아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극심한 폭염과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이 늘면서 이번 주가 전력예비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고 전력을 추가 공급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평년보다 3주 정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다음 달 초를 지나면서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한층 더 강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는 전력수급 고비를 넘기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재가동을 앞당겨 허용한 신월성 1호기가 100%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오늘 낮 불볕더위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고됐는데요, 날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초 소나기 영향으로 다소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지난 이틀 동안은 최고기온이 34도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한동안 낮 최고 36도에 이르는 폭염이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상 기온이 이어질 경우 이번 주 더위가 상한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기상청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기상예보관 :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쪽에 있는 공기를 끌어 올릴 경우 첫 번째는 비가 내릴 확률도 높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굉장히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끌어 올리기 때문에 오히려 기온이 올라갈 수 있는 정반대 현상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지금 이 상태가 7월의 극한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앵커]
기온이 오를수록 전력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먼저 그래픽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전력 수요는 휴일보다 산업 생산이 집중된 평일에 크게 오르는데, 이 때문에 지난주에는 평일 전력 예비율이 10%에서 12%를 오가며 간신히 두자릿수를 지켰습니다.
이번 주도 주중에 들어서면서 이틀 전 17%, 어제 12%로 다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전력 고비를 넘기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3기의 전력을 이달 안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로 멈췄던 신고리 4호기는 어제 안정성 확인을 거쳐 재가동을 승인받았고, 월성 3호기는 모레부터 전력을 공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신월성 1호기는 오늘 중에 100% 출력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이창희 /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처 부장 :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 후 원자로 기동, 터빈발전기 기동을 거쳐 전력망에 발전기를 연결하게 됩니다. 신월성 1호기는 지난 18일 오후에 계통 연결했으며, 이후 원자로 특성시험, 출력증가운동 등을 거쳐 전출력 시점은 21일 오후입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남 나주의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예비율이 충분하며 비상 상황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서울 마포에 있는 지하발전소를 찾아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극심한 폭염과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이 늘면서 이번 주가 전력예비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고 전력을 추가 공급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평년보다 3주 정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다음 달 초를 지나면서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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