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납치 용의자 추가 검거

[앵커 멘트]

지난 9월 실종된 전북 익산시 여약사 납치 용의자들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약사의 생사 여부와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상수종 기자!

용의자들이 추가로 검거됐다면서요?

[리포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북 익산경찰서는 오늘 오후 납치 용의자들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검거된 용의자는 두 명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에 검거된 납치 용의자는 모두 세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검거한 용의자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익산 시내에 숨어있던 이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황 씨의 생사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제 사건 당일인 지난 9월 28일 밤 익산 시내 한 은행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실종된 여약사 황 모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다 폐쇄회로TV에 나온 20대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9월 28일 낮 12시쯤 미용실을 간다며 승용차를 타고 약국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으며 경찰은 황 씨가 납치된 것으로 보고 공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YTN 상수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