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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에 징용·징병됐다가 해외에서 숨진 한국인의 유골 가운데 일부가 가짜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일본군과 군속으로 징병된 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된 일본 도쿄 '유텐지'에 있는 유골 중 7구가 전쟁이 끝난 뒤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유골로 보관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이미 한국으로 송환된 유골과 유해 8천여 구도 진위 확인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제강제점하 강제동원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일본에 보관된 한국인의 유골은 화장한 뒤에 여러 명의 유골이 섞인 경우가 많아 DNA 검사가 쉽지 않다고 밝히고, 앞으로 유골을 봉환할 때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강제동원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강제동원 피해자의 규모와 사망자 수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군과 군속으로 징병된 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된 일본 도쿄 '유텐지'에 있는 유골 중 7구가 전쟁이 끝난 뒤 살아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유골로 보관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이미 한국으로 송환된 유골과 유해 8천여 구도 진위 확인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제강제점하 강제동원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일본에 보관된 한국인의 유골은 화장한 뒤에 여러 명의 유골이 섞인 경우가 많아 DNA 검사가 쉽지 않다고 밝히고, 앞으로 유골을 봉환할 때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강제동원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강제동원 피해자의 규모와 사망자 수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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