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발사 추격하던 10대 검거

실탄 발사 추격하던 10대 검거

2007.02.07.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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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대구 도심에서 실탄을 쏘며 추격한 경찰 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났던 10대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19살 오 모 군을 붙잡아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으로 7번이나 적발된 적이 있는 오 군이 가중처벌이 무서워 달아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승용차 안에는 여고생 3명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뒷 좌석에 타고 있던 김 모 양은 경찰이 발사한 실탄이 오른쪽 어깨를 스쳐가는 바람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 군은 어제 밤 10시 쯤 대구시 봉산 육거리에서 대구중부경찰서 소속 하 모 경장과 신 모 순경의 검문을 피해 1㎞ 쯤 달아 났습니다.

이어 재차 검문을 요구하던 하 경장 등이 실탄 6발과 공포탄 2발을 발사했으나 무시하고 달아 났다 오늘 대구시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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