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농성자 167명 유치장 입감"

"이랜드 농성자 167명 유치장 입감"

2007.07.21. 오전 07: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은 비정규직 대량 계약해지에 항의하며 대형매장에서 장기간 점거 농성을 벌이다가 어제 오전 연행된 이랜드 노동자 167명을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연행된 168명 가운데 국회의원 보좌관 1명은 농성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 귀가조치했고 나머지 163명은 서울 지역 경찰서 유치장에 수용했으며 4명은 이들을 수배한 안양서로 보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노동자들의 농성이 이어지던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병력을 투입해 모두 168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노조원들을 20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해 조사한 뒤 업무방해와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