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2008.01.22.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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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느 분야에서든지 세계 최고만을 등재하는 기네스 북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치파라솔을 설치한 해수욕장 부문인데요.

해운대 해수욕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름철이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뒤덮는 비치 파라솔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 비치 파라솔이 이제는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대상이 됐습니다.

해운대구청이 '세계 최다 비치파라솔 설치 해수욕장' 기네스 기록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도전 시기는 최대 인파가 몰리는 8월 초로 잡았고 설치될 비치파라솔 수는 만 개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인터뷰:장재균, 해운대구청 써니비치팀]
"세계적으로 이런 장관은 없을 것입니다. 도전에 맞춰 대형 이벤트를 기획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운대 구청이 기네스 한국기록원에 문의한 결과 세계기록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흥미로운 분야라는 긍정적인 회신을 받았습니다.

당초 세계 최다 피서객 부분에도 도전하려 했지만 중국의 일부 해수욕장이 해운대 해수욕장과 규모가 비슷해 이 부분은 포기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지금과 같이 많은 수의 비치파라솔이 설치된 것은 지난 90년대 공영 파라솔 제도를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해운대구청이 봉사단체에 파라솔 대여권을 주고 개인 파라솔 설치를 금지하면서 잘 정돈된 해변 풍경을 연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해운대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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