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서 안전사고...어린이 2명 다쳐

광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어린이 2명이 놀이기구를 타다 떨어져 다쳤습니다.

오늘 낮 1시 반 쯤 광주시 생용동 우치공원 내 패밀리랜드에서 10살 노 모 군 등 남자 어린이 2명이 '날으는 눈 썰매'라는 놀이기구를 타다 갑자기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 군 등은 곧바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얼굴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날으는 눈 썰매'는 1m 안팎의 높이에서 고속회전을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경찰은 놀이기구 의자를 연결하는 지름 5cm, 길이 10cm 가량의 쇠막대가 부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놀이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