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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오늘 오전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핵심 인사들의 퇴진과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데 대해 진보와 보수 시민단체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여연대는 쇄신안에 경영권 불법 승계와 출자구조 개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며 삼성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도 경영진이 퇴진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기업 쇄신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지적하고 지배 구조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예상보다 강도 높은 쇄신안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삼성이 약속대로 투명한 경영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참여연대는 쇄신안에 경영권 불법 승계와 출자구조 개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며 삼성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도 경영진이 퇴진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기업 쇄신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지적하고 지배 구조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예상보다 강도 높은 쇄신안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삼성이 약속대로 투명한 경영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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