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 사칭 3억 5,000 가로채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 사칭 3억 5,000 가로채

2008.05.13.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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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사칭해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36살 한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1월 구속된 조 모 씨의 아내에게 자신이 대통령직 인수위 단장으로 승진했다며 수사 기관에 청탁해 남편을 빼 주겠다는 명목으로 40차례에 걸쳐 3억 5,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이명박 당시 후보의 측근이며 청와대 등 고위공직자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명우 [m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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