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전사로 거듭나는 유격 현장!

강한 전사로 거듭나는 유격 현장!

2008.05.22.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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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군부대에서는 군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들다는 유격 훈련이 한창입니다.

군대에 다녀 온 분들은 유격에 얽힌 이런 저런 추억과 아픔이 많으실텐데요, 강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격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광주시 근교의 한 군부대 훈련장이 국군 장병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떠나갈 듯 합니다.

훈련이 계속되면서 두렵기만 했던 고공 장애물도 거뜬하게 넘습니다.

[인터뷰:여호동, 제31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 상병]
"작년에 비해 훈련은 힘들지만 평소 강한 체력단련을 통해 단련돼 있어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강인한 체력을 길러 나라를 지키는 간성이 되겠다는 장병들의 결의에 뙤약볕 날씨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밧줄을 타고 강을 건너는 훈련도 하고, 앞만 보고 마법의 다리도 여유있게 건너갑니다.

장병들은 유격에 대비해 관련 동영상을 미리 보고 수준에 맞는 체력 훈련도 함께 받았습니다.

행군과 함께 유격의 꽃인 참호 격투!

장병들은 참호 격투를 통해 필승의 정신력을 기르고 끈끈한 전우애도 다졌습니다.

[인터뷰:김명수, 제31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 상병]
"이번 참호 격투를 통해서 단합된 단결심이 너무 좋았고, 유격 훈련을 통해 인내심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와!"

힘들다고만 알려진 유격도 간부들이 솔선수범하고 보충교육과 훈련멘토제가 도입되는 등 갈수록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병록, 육군 제31보병사단 순천대대장]
"광주와 전남지역의 향토방위를 책임지는 31사단은 실전과 같은 유격 훈련을 통해 강한 전사, 강한 육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실전같은 유격 훈련과 전투적인 사고는 국군 장병들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정예 전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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