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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동맹 휴업에 들어가는 등 대학가가 본격적으로 촛불 집회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총파업을 경고하면서 쇠고기 정국과 하투를 연계할 움직임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의실이 아닌 교정으로 학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쇠고기 파동에 대해 그동안 입장 표명을 꺼려왔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동맹 휴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지난 2003년 이라크전 파병 반대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정지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4학년]
"지금까지는 집에서 구경만 했지만, 이제 나가서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고려대도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동맹 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했고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과목별로 휴강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영남지역 4개 대학이 가세하는 등 대학들의 동맹 휴업 바람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더 적극적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당초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투쟁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입니다.
[녹취: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총파업 찬반투표 마감 후 15일에는 투쟁본부회의를 개최하여 총파업 시기 결정할 것입니다."
노조원 18만 명이 가입해있는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금융노조도 촛불 집회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촛불집회에 대학 총학생회와 노동계까지 가세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투쟁은 더욱 강력해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동맹 휴업에 들어가는 등 대학가가 본격적으로 촛불 집회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총파업을 경고하면서 쇠고기 정국과 하투를 연계할 움직임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의실이 아닌 교정으로 학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쇠고기 파동에 대해 그동안 입장 표명을 꺼려왔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동맹 휴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지난 2003년 이라크전 파병 반대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정지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4학년]
"지금까지는 집에서 구경만 했지만, 이제 나가서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고려대도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며 동맹 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했고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과목별로 휴강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영남지역 4개 대학이 가세하는 등 대학들의 동맹 휴업 바람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더 적극적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당초 다음달 초로 예정됐던 투쟁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입니다.
[녹취: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총파업 찬반투표 마감 후 15일에는 투쟁본부회의를 개최하여 총파업 시기 결정할 것입니다."
노조원 18만 명이 가입해있는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금융노조도 촛불 집회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촛불집회에 대학 총학생회와 노동계까지 가세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투쟁은 더욱 강력해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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