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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시간 반 정도 이어진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조금 전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를 외치며 거리를 가득 메운 채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거리 행진을 시작했다는데, 어디로 이동하는 것입니까?
[중계 리포트]
조금 전인 저녁 8시 반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 3만여 명이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모두 하나같이 손에 촛불을 들고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대는 이곳 대한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해 명동과 안국동을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현재 이곳 대한문 앞 태평로는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된 상태고 행진로에 해당하는 도로도 잇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일단 시위대의 행진을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면 통제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의경 135개 중대 만 1,000여 명을 배치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72시간 동안 연속해서 집회를 연다고요?
[답변]
오늘 촛불집회는 72시간, 그러니까 오는 8일 저녁 7시까지 사흘 동안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국민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이 기간을 '릴레이 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민행동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회의는 사흘 동안 시청 앞 광장에 텐트를 치고 캠핑하거나 공연과 자유발언 등 다양한 문화 시위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오후까지는 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주최하는 현충일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어 용할 수 없어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릴레이 집회에서는 매일 저녁에 진행되는 촛불집회와는 별도로 낮에도 집회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6월 항쟁 21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일에는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시간 반 정도 이어진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조금 전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를 외치며 거리를 가득 메운 채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거리 행진을 시작했다는데, 어디로 이동하는 것입니까?
[중계 리포트]
조금 전인 저녁 8시 반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 3만여 명이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모두 하나같이 손에 촛불을 들고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습니다.
거리 시위대는 이곳 대한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해 명동과 안국동을 거쳐 청와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현재 이곳 대한문 앞 태평로는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된 상태고 행진로에 해당하는 도로도 잇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일단 시위대의 행진을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면 통제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의경 135개 중대 만 1,000여 명을 배치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72시간 동안 연속해서 집회를 연다고요?
[답변]
오늘 촛불집회는 72시간, 그러니까 오는 8일 저녁 7시까지 사흘 동안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국민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기 위해 이 기간을 '릴레이 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민행동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회의는 사흘 동안 시청 앞 광장에 텐트를 치고 캠핑하거나 공연과 자유발언 등 다양한 문화 시위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오후까지는 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주최하는 현충일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어 용할 수 없어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릴레이 집회에서는 매일 저녁에 진행되는 촛불집회와는 별도로 낮에도 집회와 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6월 항쟁 21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일에는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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