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피살자 사인은 총상

[앵커멘트]

금강산 관광에 나섰다 피격돼 숨진 박왕자 씨의 사인은 흉부 총상으로 인한 호흡부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사인이 총상인 것으로 확인됐나요?

[리포트]

병원에서의 육안 검사 결과 총상이 사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왕자 씨가 안치된 속초병원에서 행해진 육안 검사 결과 박 씨의 사인은 흉부총상으로 인한 호흡부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초병원측은 박 씨를 육안 검안한 결과 선행 사인은 흉부총상, 직접 사인은 총상으로 인한 호흡부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총에 맞은 뒤 폐에 피가 고여 호흡곤란과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육안으로 봤을때 총상은 우측 등으로부터 가슴에까지 관통상과 좌측 엉덩이 쪽 관통상 등 2곳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총상으로 봤을때 뒤에서 총을 맞은 것이 확실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오후 1시 남북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넘어와 2시15분쯤 속초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박 씨의 유족들은 서울에서 속초로 출발해 잠시 뒤면 속초병원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