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내일부터 총파업 돌입

보건노조, 내일부터 총파업 돌입

2008.07.22.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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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일부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중앙노동위원회가 배석하는 산별 중앙 교섭에서 노조 측 82개 요구안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일 오전 7시부터 전국 20여개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산별 총파업에 돌입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그러나 병원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법에 규정된 14개 필수 유지 업무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파업의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병원은 서울 고려대의료원과 경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아주대의료원, 단국대의료원, 인천의료원, 군산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등 모두 20개 대형 병원입니다.

노조는 오늘 저녁 7시 거점 병원별로 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내일 저녁 7시에는 언론노조와 함께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체 조합원 3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6% 투표율과 73.5%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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