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충돌없이 마무리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규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함께 각종 공공 부문의 민영화 정책으로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촛불집회가 끝난 뒤 공공 운수 노조원들과 시민 등 200여 명은 한때 종각에서 종로3가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벌였지만, 경찰과 별다른 충돌없이 해산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장관고시 이후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처음으로 반입되는데 반대해 내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