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적의 60년 이어질 것"

이 대통령, "기적의 60년 이어질 것"

2008.08.15.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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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60년은 기적의 역사였고, 새로운 60년에도 기적은 이어질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금강산 피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당장 전면적 대화와 경제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대화의 진전이 있을 경우 한반도 경제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 63주년,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사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한민국 건국 60년은 성공의 역사이자,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60년에도 기적은 이어질 것이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60년의 새로운 비전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존산업에 비해 몇 배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안보가 필요하다며 오는 2050년까지 에너지 자주 개발률을 50%이상 끌어올려 에너지 독립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극해와 남극에 대한 탐사와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가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쓰는 '그린홈'100만 호 프로젝트와 친환경 고효율인 '그린 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한국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흐름에 동참하고 결국, 남과 북이 통일이 되면 유라시아·태평양시대의 중심에 설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화가 정착되어야 하고 핵무기가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며 북한이 금강산 피격사건에도 불구하고, 전면적 대화와 경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 6자회담과 국제협력의 진전을 보인다면 실질적인 대북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광복절인 만큼 일본에 대해서는 역사를 직시해서 불행했던 과거를 현재의 일로 되살리는 우를 결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선진일류국가가 되려면 기본부터 다시 돌아봐야 한다며 먹거리 안전과 어린이, 부녀자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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