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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뭄은 지난 가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해갈이 될만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 올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가을부터 하루에 20mm가 넘는 비다운 비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계절적으로 갈수기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지난 가을부터 서울에 내린 비는 186.5mm로 평년의 68%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과 남부지방은 강우량 부족이 더욱 심해 평년의 20~30% 수준에 불과합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산불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14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무려 4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세력이 약화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동서로 길게 고압대가 형성되면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올 봄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인터뷰:윤원태,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 봄까지는 기압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해갈이 될만한 큰 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상청은 따라서 올해 봄철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극심한 가뭄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뭄은 지난 가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해갈이 될만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아 올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가을부터 하루에 20mm가 넘는 비다운 비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계절적으로 갈수기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지난 가을부터 서울에 내린 비는 186.5mm로 평년의 68%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영동과 남부지방은 강우량 부족이 더욱 심해 평년의 20~30% 수준에 불과합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산불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14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무려 4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로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세력이 약화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동서로 길게 고압대가 형성되면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올 봄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있습니다.
[인터뷰:윤원태,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올해 봄까지는 기압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해갈이 될만한 큰 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상청은 따라서 올해 봄철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극심한 가뭄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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