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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공사 구간에 이미 설치된 콘크리트 침목 15만여 개가 설계도와 다르게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콘크리트 침목의 연결 장치를 납품하는 업체가 설계도를 잘못 해석해, 방수역할을 하는 충진재 대신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재를 넣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김수삼 합동조사단장은 균열이 생긴 침목과 같은 모델을 만들어 실험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것이라며, 충진재가 균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내는 데는 앞으로 열흘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19일부터 3차례에 걸친 전수조사를 벌여 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공사에 설치된 콘크리트 침목을 전량 조사한 결과 침목 332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jk2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콘크리트 침목의 연결 장치를 납품하는 업체가 설계도를 잘못 해석해, 방수역할을 하는 충진재 대신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재를 넣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김수삼 합동조사단장은 균열이 생긴 침목과 같은 모델을 만들어 실험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것이라며, 충진재가 균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내는 데는 앞으로 열흘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19일부터 3차례에 걸친 전수조사를 벌여 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공사에 설치된 콘크리트 침목을 전량 조사한 결과 침목 332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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