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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전 오패산 터널이 새로 개통됐죠.
서울 도봉로의 교통량을 분산해서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벌써부터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큐릭스 뉴스 김관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한 오패산 터널.
번2동 진입로에서 바라보니,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극히 드뭅니다.
구는 하루 평균 만2,000여 대의 차량이, 이 곳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통 하루만이지만, 상습 정체구간인 도봉로 일대의 교통을 분산시키자는, 원래 취지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바뀐 거라곤 방향표시 없이 터널을 알리는 표지판 뿐.
또 생각보다 미비한 도로환경과 교통체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진입로에서 직진할 때, 갑자기 차로가 줄어들고, 옆 도로에서 들어오는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선길, 운전자]
"동시신호 받고 같이 가면 사고 위험, 표지판도 알 수 없고..."
한산한 터널 안은 고속도로가 따로 없습니다.
안전을 위해 최고 40㎞로 속도가 제한되어 있지만, 그야말로 무한질주 구간입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미아역 방면으로 우회하는 차량들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그 흔한 방지턱 하나 없는 미아동 일대의 터널 진입로 역시, 가파른 언덕길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불법 좌회전을 일삼는 차량들과 월계동 방면의 차량들간의 충돌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운전자들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언덕길에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인터뷰:운전자]
"미아역 방면과 언덕길 아이들,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만들어진 오패산 터널이지만, 벌써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큐릭스 뉴스 김관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얼마전 오패산 터널이 새로 개통됐죠.
서울 도봉로의 교통량을 분산해서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벌써부터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큐릭스 뉴스 김관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한 오패산 터널.
번2동 진입로에서 바라보니,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극히 드뭅니다.
구는 하루 평균 만2,000여 대의 차량이, 이 곳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통 하루만이지만, 상습 정체구간인 도봉로 일대의 교통을 분산시키자는, 원래 취지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바뀐 거라곤 방향표시 없이 터널을 알리는 표지판 뿐.
또 생각보다 미비한 도로환경과 교통체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진입로에서 직진할 때, 갑자기 차로가 줄어들고, 옆 도로에서 들어오는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선길, 운전자]
"동시신호 받고 같이 가면 사고 위험, 표지판도 알 수 없고..."
한산한 터널 안은 고속도로가 따로 없습니다.
안전을 위해 최고 40㎞로 속도가 제한되어 있지만, 그야말로 무한질주 구간입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미아역 방면으로 우회하는 차량들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그 흔한 방지턱 하나 없는 미아동 일대의 터널 진입로 역시, 가파른 언덕길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불법 좌회전을 일삼는 차량들과 월계동 방면의 차량들간의 충돌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운 운전자들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언덕길에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인터뷰:운전자]
"미아역 방면과 언덕길 아이들,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만들어진 오패산 터널이지만, 벌써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큐릭스 뉴스 김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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