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

[부산] 창업...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

2009.03.26. 오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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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취업이 어렵자 창업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헬로티비부산방송 허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김 모 씨는 조그만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기 위해, 두 달전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찾았습니다.

자금만 지원받으면, 금방 가게를 차릴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컸지만, 창업교육과 성공사례들을 접하며, 더 많은 시장조사와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김미선, 창업준비생]
"성공하신 분들보니까, 준비과정이 길더라고요."

경기침체속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음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1월에서 9월까지의 창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0건이 늘어난 반면 폐업은 3,000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최윤석, 제과점 사장]
"매출은 비슷한데, 재료비가 너무 올라서 마진이 줄었죠."

하지만, 이런 추세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창업을 위해서 신중에 신중을 더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경애, 여성창업지원센터]
"자금만 받아서 막연히... 자기가 하고자 하는 업종에 대한 조사가..."

하지만, 창업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것 만은 아닙니다.

창업 성공자들은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쳐, 틈새시장을 파고 든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헬로티비 뉴스 허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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