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에서도 산불 잇따라

부산, 경남에서도 산불 잇따라

2009.04.06.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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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50분 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면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넘어 인근 마을로 번졌습니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5만여㎡가 소실됐고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로 퍼지면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지만 완전히 불을 끄지는 못한 채 날이 저물어 저지선을 구축해 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1시 4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생림면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3만여㎡를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고, 앞서 12시 10분쯤에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구천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5만여㎡가 소실되는 등 부산, 경남 지역에는 오늘 하루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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