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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제 29회 장애인의 날이지만 장애인이 생활하기엔 여전히 불편한 곳이 많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에 있는 관공서 입니다.
문턱에 막혀 휠체어로 입구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있긴 하지만 경사가 너무 높아 혼자 힘으로는 올라가기 버겁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아 볼일은 포기해야 합니다.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용태 씨는 휠체어를 이용한지 4년이 넘었지만 아직 밖에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인순, 이용태 씨 부인]
"차도에 턱하고 인도에 턱하고 빗물받이 내려가는 턱이 있지 않습니까. 거길 내려가게 되면 걸려서 휠체어가 앞으로 넘어져요."
이처럼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 편의시설은 아직 충분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주차시설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한 시설물이 30%가 넘습니다.
설치가 됐더라도 부적합한 경우까지 합하면 제대로 설치된 곳은 절반이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 제2청은 실태 파악을 마친 시설물을 대상으로 법규에 맞게 적합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차상명, 경기도 제2청 사회복지과 사무관]
"보도블럭이라던가 점자 안내표시라던가 이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라도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청사에 방문해서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기관의 경우 최소 1년 단위로 점검해 장애인 편의에 맞춰 점차 정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은 제 29회 장애인의 날이지만 장애인이 생활하기엔 여전히 불편한 곳이 많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에 있는 관공서 입니다.
문턱에 막혀 휠체어로 입구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있긴 하지만 경사가 너무 높아 혼자 힘으로는 올라가기 버겁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아 볼일은 포기해야 합니다.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용태 씨는 휠체어를 이용한지 4년이 넘었지만 아직 밖에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인순, 이용태 씨 부인]
"차도에 턱하고 인도에 턱하고 빗물받이 내려가는 턱이 있지 않습니까. 거길 내려가게 되면 걸려서 휠체어가 앞으로 넘어져요."
이처럼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 편의시설은 아직 충분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주차시설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아직 갖추지 못한 시설물이 30%가 넘습니다.
설치가 됐더라도 부적합한 경우까지 합하면 제대로 설치된 곳은 절반이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 제2청은 실태 파악을 마친 시설물을 대상으로 법규에 맞게 적합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차상명, 경기도 제2청 사회복지과 사무관]
"보도블럭이라던가 점자 안내표시라던가 이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라도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청사에 방문해서 불편 없이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공공기관의 경우 최소 1년 단위로 점검해 장애인 편의에 맞춰 점차 정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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