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뉴타운·재개발 지역 석면 검출

서울 일부 뉴타운·재개발 지역 석면 검출

2009.04.23. 오후 1: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시내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시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시내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석면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재울 뉴타운 3구역과 상도4동 재개발 지역의 먼지와 토양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재운 뉴타운 3구역의 경우 철거지역내 상가 옥상에서 채취한 먼지샘플에서 백석면이 검출됐고, 상도4동 재개발 구역의 토양에서도 농도 5% 이상의 백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정 의원은 일부 지역에서 석면 철거에 필요한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철저한 감독없이 불법적인 철거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재개발 과정에서 석면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석면은 공기를 통해 폐로 흡입되면 폐암이나 악성중피종 등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