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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오늘 검찰에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답변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노 전 대통령 측에서 답변이 제출돼야 다음 일정이 진행될 텐데요, 오늘 오후 늦게쯤으로 예측이 되고 있지요?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가급적 오늘 답변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도 답변서 작성을 서두르고 있어 오늘 오후 늦게쯤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답변서는 대검 중수부 수사관이 봉하마을로 직접 내려가 받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답변서의 윤곽은 이미 잡았으며 노 전 대통령과 일부 쟁점에 대해 마지막으로 조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실장은 오늘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과 답변서 작성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답변서 문안은 노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검찰은 답변서를 받는 즉시 곧바로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죠?
[답변]
오늘 늦게 답변서가 도착하는대로 수사팀은 곧바로 검토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미 질문서를 작성할 당시 주요 쟁점에 대한 주변 사실 관계를 확정한 만큼 답변서 검토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도 하루 정도면 답변서 검토가 끝날 것으로 보고, 검토가 끝나는 즉시 노 전 대통령 측과 소환 시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도 검찰이 소환 시기를 먼저 정하면 어느 정도 의견은 내겠지만 검찰의 소환 날짜를 되도록이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일쯤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가 잡힐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 됩니다.
검찰이 이미 정치적 고려없이 소환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주 중에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재보궐 선거가 끝나는 4월 30일이나 5월 1일 쯤에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검찰 주변의 분석입니다.
[질문]
검찰이 소환 시기를 결정하는 동안 마지막 보강 조사도 계속되고 있죠?
[답변]
검찰은 구속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상대로 마지막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다기 보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전제로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고 있습니다.
주로 박연차 회장의 돈 500만 달러가 투자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100만 달러가 권양숙 여사에게 가는 과정에 노 전 대통령의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 막바지에 밝혀진 정 전 비서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 횡령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답변서 내용과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대조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결정하고 내부적으로 사법 처리 수위도 함께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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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오늘 검찰에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답변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노 전 대통령 측에서 답변이 제출돼야 다음 일정이 진행될 텐데요, 오늘 오후 늦게쯤으로 예측이 되고 있지요?
[리포트]
노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가급적 오늘 답변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도 답변서 작성을 서두르고 있어 오늘 오후 늦게쯤 제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답변서는 대검 중수부 수사관이 봉하마을로 직접 내려가 받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답변서의 윤곽은 이미 잡았으며 노 전 대통령과 일부 쟁점에 대해 마지막으로 조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실장은 오늘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과 답변서 작성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답변서 문안은 노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검찰은 답변서를 받는 즉시 곧바로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죠?
[답변]
오늘 늦게 답변서가 도착하는대로 수사팀은 곧바로 검토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미 질문서를 작성할 당시 주요 쟁점에 대한 주변 사실 관계를 확정한 만큼 답변서 검토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도 하루 정도면 답변서 검토가 끝날 것으로 보고, 검토가 끝나는 즉시 노 전 대통령 측과 소환 시기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도 검찰이 소환 시기를 먼저 정하면 어느 정도 의견은 내겠지만 검찰의 소환 날짜를 되도록이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일쯤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가 잡힐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 됩니다.
검찰이 이미 정치적 고려없이 소환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주 중에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재보궐 선거가 끝나는 4월 30일이나 5월 1일 쯤에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검찰 주변의 분석입니다.
[질문]
검찰이 소환 시기를 결정하는 동안 마지막 보강 조사도 계속되고 있죠?
[답변]
검찰은 구속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상대로 마지막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다기 보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전제로 사실 관계를 꼼꼼히 따지고 있습니다.
주로 박연차 회장의 돈 500만 달러가 투자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100만 달러가 권양숙 여사에게 가는 과정에 노 전 대통령의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 막바지에 밝혀진 정 전 비서관의 대통령 특수활동비 횡령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답변서 내용과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대조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결정하고 내부적으로 사법 처리 수위도 함께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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