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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 화성의 터널공사장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 현장 한쪽에 무너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터널형 도로를 내기 위해 야산을 잘라 공사하다 암벽으로 된 벽면이 갑자기 무너져내린 것입니다.
이 사고로 57살 권태원 씨 등 인부 3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부근에서 함께 일하던 26살 전현영 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권 씨 등은 공사 현장 아래 바닥에서 거푸집 설치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강봉주, 화성소방서 팀장]
"아침에 공사하려는데 위에서 자갈이 굴러내려 위험을 느끼고 대피시키는데 무너진 것이죠."
무너진 절개지는 넓이 40m에 높이 30m 가량.
돌덩어리와 흙더미 무게만 2,000톤에 달해 인력 300명과 구조견까지 동원했지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바람에 사고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온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과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도 화성의 터널공사장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 현장 한쪽에 무너져 내린 바위와 흙더미가 가득합니다.
터널형 도로를 내기 위해 야산을 잘라 공사하다 암벽으로 된 벽면이 갑자기 무너져내린 것입니다.
이 사고로 57살 권태원 씨 등 인부 3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부근에서 함께 일하던 26살 전현영 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권 씨 등은 공사 현장 아래 바닥에서 거푸집 설치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강봉주, 화성소방서 팀장]
"아침에 공사하려는데 위에서 자갈이 굴러내려 위험을 느끼고 대피시키는데 무너진 것이죠."
무너진 절개지는 넓이 40m에 높이 30m 가량.
돌덩어리와 흙더미 무게만 2,000톤에 달해 인력 300명과 구조견까지 동원했지만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바람에 사고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온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과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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