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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나 직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입원 기간이 4일 가까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솔병원 조용걸 박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대장이나 직장을 잘라낸 78명에게 '표준화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평균 입원 일수가 10.72일에서 7.12일로 3.6일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생제 투여 일수는 60% 이상 감소했고 배뇨 장애도 6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표준화 조기 회복 프로그램은 수술을 받은 환자가 통증, 장 마비 등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음식 섭취, 수액 제한 등을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술 환자의 20% 가량에 적용되고 있고, 국내는 지난해 부분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조용걸 박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한 몸으로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고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치의가 하루에 3번 이상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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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병원 조용걸 박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대장이나 직장을 잘라낸 78명에게 '표준화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평균 입원 일수가 10.72일에서 7.12일로 3.6일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생제 투여 일수는 60% 이상 감소했고 배뇨 장애도 6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표준화 조기 회복 프로그램은 수술을 받은 환자가 통증, 장 마비 등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음식 섭취, 수액 제한 등을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술 환자의 20% 가량에 적용되고 있고, 국내는 지난해 부분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조용걸 박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한 몸으로 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돕고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치의가 하루에 3번 이상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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