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교조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전교조 사무실 압수수색

2009.07.03.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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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전교조 본부와 사당동에 있는 서울지부 사무실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국선언과 관련한 회의자료와 참가자 명단 등의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교조 측은 영장에 적시된 내용과 다르게 시국선언과 관련 없는 대의원대회 참가자 원본과 개인수첩까지 압수해갔다며 이는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측은 오늘 오후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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