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로, 강으로!

시원한 바다로, 강으로!

2009.07.05.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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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휴일을 맞아 전남의 해수욕장과 강에도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파도에 몸을 싣고 래프팅 등을 하며 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에서 몸을 둘둘 말아 온 파도에 모래 우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들린다는 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을 태운 바나나 보트가 시원스럽게 파도를 가릅니다.

[인터뷰:이아람, 피서객]
"예전에 왔는데요, 너무 좋아서 한 번 또 왔어요. 일단 길고요, 모래가 너무 고와서 좋고요, 그리고 여기 계시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되게 친절해요."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가족단위 등으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물놀이에 푹 빠져 하루 해가 짧았습니다.

모래 곱기로 이름난 백사장의 찜질 재미도 그만입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 체험코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백설, 피서객]
"모래도 되게 부드럽고요, 수심도 얕아, 얕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무서웠는데 스릴도 있고 재미있었어요."

물 맑기로 유명한 지리산 자락의 섬진강입니다.

최근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진 강에서 래프팅이 한창입니다.

극기 훈련과 함께 한 래프팅을 통해 팀워크를 기르고 건강도 챙겼습니다.

[인터뷰:강중성, 한국농어촌공사 노조 전남본부장]
"노사가 한마음이 되는 이런 마음으로 농민을 섬기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에서 한 데 일치된 마음을, 일치된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남지역의 바다와 강 등 유명 피서지에는 벌써부터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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