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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을 아십니까?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문화재로까지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말이면 더이상 화랑대역에서 기차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뾰족한 삼각 지붕이 눈에 띄는 낡은 기차역.
이 곳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입니다.
도심과는 어울리지 않는 허름한 모습의 작은 역사지만 주변의 한산함과 세월의 흔적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하루 7번 밖에 정차하지 않지만 지난 70년 간 간이역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왔습니다.
[인터뷰:김상봉, 화랑대역 역장]
"역명에서 보듯이 바로 이웃에 바로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군 병력이 이동이 있을 시에는 우리 화랑대 역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지난 1939년 태릉역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인근에 육군사관학교가 이사를 오면서 화랑대역으로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역사 직원 6명에, 하루 승객이 20명 안팎이지만 청량리와 춘천을 잇는 경춘선 노선의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년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더 이상 이 곳에선 기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경춘선 복선 전철 노선에서 화랑대 역이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작은 대합실이 딸린 역사 건물은 현재 모습 그대로 남겨질 예정입니다.
근대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덕분입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겨움과 운치가 있던 화랑대역.
70년 간의 추억을 안은 채역사의 뒤안길로 떠날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C&M 뉴스 이혜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을 아십니까?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문화재로까지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말이면 더이상 화랑대역에서 기차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뾰족한 삼각 지붕이 눈에 띄는 낡은 기차역.
이 곳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입니다.
도심과는 어울리지 않는 허름한 모습의 작은 역사지만 주변의 한산함과 세월의 흔적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하루 7번 밖에 정차하지 않지만 지난 70년 간 간이역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왔습니다.
[인터뷰:김상봉, 화랑대역 역장]
"역명에서 보듯이 바로 이웃에 바로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군 병력이 이동이 있을 시에는 우리 화랑대 역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지난 1939년 태릉역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인근에 육군사관학교가 이사를 오면서 화랑대역으로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역사 직원 6명에, 하루 승객이 20명 안팎이지만 청량리와 춘천을 잇는 경춘선 노선의 하나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년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더 이상 이 곳에선 기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경춘선 복선 전철 노선에서 화랑대 역이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작은 대합실이 딸린 역사 건물은 현재 모습 그대로 남겨질 예정입니다.
근대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덕분입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겨움과 운치가 있던 화랑대역.
70년 간의 추억을 안은 채역사의 뒤안길로 떠날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C&M 뉴스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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