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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근무한지 2년이 넘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해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1일부터 고용변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73곳에서 지난달 30일에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로자 379명 가운데 217명을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공사가 145명,한국도로공사가 22명, 대한주택공사가 31명, 그리고 한국폴리텍대학이 19명을 계약해지했습니다.
하지만 수원시설관리공단은 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인천항만공사도 계약만료자 18명 가운데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비정규직 보호와 정규직 전환의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비정규직 해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내일 오전 11시 반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공부분 비정규직 해고와 일방적 공기업 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노총은 지난 1일부터 고용변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73곳에서 지난달 30일에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로자 379명 가운데 217명을 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공사가 145명,한국도로공사가 22명, 대한주택공사가 31명, 그리고 한국폴리텍대학이 19명을 계약해지했습니다.
하지만 수원시설관리공단은 3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인천항만공사도 계약만료자 18명 가운데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비정규직 보호와 정규직 전환의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비정규직 해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내일 오전 11시 반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공부분 비정규직 해고와 일방적 공기업 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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