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으랏차차 청년창업!

[서울] 으랏차차 청년창업!

2009.07.28.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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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년 실업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창업을 통해 세상에 도전장을 던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시도 힘들고 어려운 길을 나선 이들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젊은 창업가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7살 동갑내기 친구들이 뭉쳤습니다.

처음부터 창업에 뜻을 둔 학생에서부터 잘 다니던 대기업을 과감히 그만두고 합류한 직장인도 있습니다.

오는 10월 정식 창업을 앞두고 마라톤 회의까지 해가며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티셔츠 판매에 기부를 접목시킨 독특한 상품을 준비중입니다.

고객은 개성있는 나만의 티셔츠를 살 수 있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진현, 예비 창업가]
"저희가 돈을 범과 동시에 그것을 소비하는 소비자와 기부하게 되는 어린이들이 같이 이익이 될 수 있는, 상생하는 기업을 모토로 삼고 있고..."

4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이경화 씨.

투병 뒤 찾아온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자신의 경험에서 창업의 싹을 틔워냈습니다.

환자들이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심리상담센터를 차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경화, 예비 창업가]
"누군가가 이것을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와준다면 빨리 우울증을 벗어나서 우울증 전 상태로 사회로 나오는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의 꿈을 키워나고 있는 예비 CEO는 모두 750여 명.

서울시에서 창업공간과 함께 1년간 매달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도 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이들이 일회성 아이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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