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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4차례에 걸쳐 교섭과 정회를 반복한 노사는 7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후 2시에 다섯번째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정리해고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측은 교섭에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 가운데 무급휴직자 비율을 종전 10%보다 늘리는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조는 해고대상자 일부의 분사와 영업직 전환은 인정할 수 있지만, 총고용 보장 원칙을 바탕으로 정리해고는 안된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 최상진 기획재무본부장은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 힘겨운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민석 [minseok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4차례에 걸쳐 교섭과 정회를 반복한 노사는 7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후 2시에 다섯번째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정리해고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합의안을 이끌어내는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측은 교섭에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 가운데 무급휴직자 비율을 종전 10%보다 늘리는 협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조는 해고대상자 일부의 분사와 영업직 전환은 인정할 수 있지만, 총고용 보장 원칙을 바탕으로 정리해고는 안된다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 최상진 기획재무본부장은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 힘겨운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민석 [minseok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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