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실탄 소지 휴가 군인 적발

오늘 오후 4시 15분쯤 김해공항 국내선 출발장 보안검색대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육군 22살 이 모 일병의 가방에 9mm 실탄 두 발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안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일병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0일 부대에서 잡초 제거 작업을 하다가 풀 속에 떨어져 있던 녹슨 실탄을 발견해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공항경찰대와 국정원, 기무사 등 관계 기관은 이 일병을 상대로 합동 조사를 벌여 실탄을 회수하고 이 일병의 신병을 기무사에 넘겨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