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함 절도' 용의자 검거...유골 회수

'유골함 절도' 용의자 검거...유골 회수

2009.08.26.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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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최진실 씨 유골함 도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잠시 뒤 오전 11시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유력한 용의자가 언제 경찰에 붙잡혔군요?

[리포트]

어젯밤 11시쯤입니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고 최진실 씨의 유골함 도난범의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41살 남성으로 대구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대구 근처에서 체포해 지금까지 밤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와 유골함의 소재등에 대해서 자세히 캐묻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최진실 씨가 꿈에 나타나서 납골묘에서 자신을 꺼내달라, 최진실이 몸안에 있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유골은 모두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양평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건 개요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는데요,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 1일 밤 유골함이 있던 갑산공원 CCTV에 찍힌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유골함을 도난당하기 사흘 전에, 용의자가 현장을 미리 답사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는데요,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키 170cm, 보통 체격의 30대에서 50대 사이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묘지를 관리하는 공원 측도 보상금 3,000만 원을 내걸었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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