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외딴 섬으로 보내고 소개비 챙겨

구직자 외딴 섬으로 보내고 소개비 챙겨

2009.08.26.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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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속여 외딴 섬으로 보내고 소개비를 챙긴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 부산과 경남지역 생활정보지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80여 명을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외딴섬 양식장에 보내고 소개비를 받는 방법으로 모두 4,0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이 외딴 섬으로 보낸 사람들 가운데에는 지적 장애인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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