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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올 연말까지 최소 500만 명에게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추가로 확보해 전 국민의 20% 물량을 상시 비축할 계획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까지 최소 500만 명에 대한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외국 제약사 GSK로부터 올해 안에 15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십자가 연말 까지 생산 가능한 350만 명 분 까지 포함해 500만 명이 두 차례 접종 가능한 분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녹취: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2회 접종 시에도 연내 5백만 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합니다.추가로 내년 2월까지 모두 1,336만 명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시작돼 10월에 끝나는 1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서는 한 사람이 한 번씩 맞을 수도 있어 최대 1,000만 명이 접종할 수도 있는 분량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내년 초까지 녹십자에서 생산하는 250만 명 분의 백신에는 면역 보강제를 사용해 최대 1,000만 명 분으로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은 빠르면 11월 중순 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의료진과 임산부, 학생, 군인과 함께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안에서도 접종 순서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우리나라 인구의 면역수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따라 어느 그룹을 먼저 맞춰야 하고, 어느 그룹을 나중에 맞춰도 되는지에 대해 조사중..."
또,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531만 명분 외에 500만 명분을 올해 안에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인구의 20%분량을 상시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건강한 사람이 예방용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먹거나 신종 플루와 상관없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등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비축한 항바이러스제를 시중에 충분히 푸는 방법을 통해 신종 플루 대유행의 정점 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가 올 연말까지 최소 500만 명에게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추가로 확보해 전 국민의 20% 물량을 상시 비축할 계획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까지 최소 500만 명에 대한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외국 제약사 GSK로부터 올해 안에 15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십자가 연말 까지 생산 가능한 350만 명 분 까지 포함해 500만 명이 두 차례 접종 가능한 분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녹취: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2회 접종 시에도 연내 5백만 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합니다.추가로 내년 2월까지 모두 1,336만 명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시작돼 10월에 끝나는 1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서는 한 사람이 한 번씩 맞을 수도 있어 최대 1,000만 명이 접종할 수도 있는 분량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내년 초까지 녹십자에서 생산하는 250만 명 분의 백신에는 면역 보강제를 사용해 최대 1,000만 명 분으로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은 빠르면 11월 중순 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의료진과 임산부, 학생, 군인과 함께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안에서도 접종 순서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우리나라 인구의 면역수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따라 어느 그룹을 먼저 맞춰야 하고, 어느 그룹을 나중에 맞춰도 되는지에 대해 조사중..."
또,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531만 명분 외에 500만 명분을 올해 안에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인구의 20%분량을 상시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건강한 사람이 예방용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먹거나 신종 플루와 상관없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등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비축한 항바이러스제를 시중에 충분히 푸는 방법을 통해 신종 플루 대유행의 정점 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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