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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플루로 요즘 한창 바쁜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다음달 열릴 국감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국감 장소가 없어 두 곳으로 나뉘어 이사를 했다가 다시 복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달 5일과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문제는 국감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
복지부 대회의실은 현재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국감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 부터 복지부 청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국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국감은 현장 감사가 관례고, 복지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국회 복지위 관계자]
"복지부는 36명이 쓰는데, 명분이 약했는지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는거죠. 이의제기가 있었다면 왜 못하는지 의원님들끼리 오고가는 이야기가 있었겠죠?"
국정감사를 앞둔 피감기관인 복지부는 행여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불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작은 사무실 두곳으로 나눠 이사를 갔다가 국감이 끝나면 다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급박하게 보내고 있는 신종플루 대책본부가 이틀의 국감을 위해 두 번이나 이사를 해야 하는 셈입니다.
신종 플루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추석연휴을 앞두고 대책마련에 분주한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이삿짐을 싸느라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종플루로 요즘 한창 바쁜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가 다음달 열릴 국감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국감 장소가 없어 두 곳으로 나뉘어 이사를 했다가 다시 복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달 5일과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문제는 국감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
복지부 대회의실은 현재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국감 일정이 확정되기 이전 부터 복지부 청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국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는 국감은 현장 감사가 관례고, 복지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국회 복지위 관계자]
"복지부는 36명이 쓰는데, 명분이 약했는지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는거죠. 이의제기가 있었다면 왜 못하는지 의원님들끼리 오고가는 이야기가 있었겠죠?"
국정감사를 앞둔 피감기관인 복지부는 행여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불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작은 사무실 두곳으로 나눠 이사를 갔다가 국감이 끝나면 다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를 급박하게 보내고 있는 신종플루 대책본부가 이틀의 국감을 위해 두 번이나 이사를 해야 하는 셈입니다.
신종 플루 대유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추석연휴을 앞두고 대책마련에 분주한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이삿짐을 싸느라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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