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전 실종 여아 탈진해 사망"

대전 보문산에서 실종 한달여 만에 숨진채 발견된 9살 이 모 양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양이 산을 헤매다 탈진해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이 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손상 흔적이 없고 옷도 그래도 입혀져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일 대전 보문산 아래 사정공원에서 실종된 이 양은 한달여 만인 지난 7일 실종 장소에서 5km 정도 떨어진 보문산 배나무골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