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 주사 '페라미비르' 24일부터 응급 사용

신종플루 치료 주사 '페라미비르' 24일부터 응급 사용

2009.11.20. 오후 4: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종플루 항바이러스 주사제인 '페라미비르'가 오는 24일부터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응급 사용이 가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타미플루나 리렌자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환자에 한해 제3의 신종플루 치료제인 페라미비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페라미비르는 정맥주사 형태의 신종플루 치료제로 최근 국제 임상시험을 통과했고, 국내에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식약청은 먹는 약인 타미플루나 흡입제인 리렌자를 투여할 수 없는 중환자의 경우 주사형태인 페라미비르가 효과적일 수 있지만,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페라미비르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페라미비르는,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의 경우 주치의가 식약청에 사용 허가를 구해 사례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