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종플루 백신은 무첨가제"

"국산 신종플루 백신은 무첨가제"

2009.11.25. 오전 11: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속에 현재 국내에서 접종하고 있는 녹십자 백신에는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생산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에는 수은계 방부제나 면역증강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경우 백신 한 병으로 10명을 접종하기 때문에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치메로살'이라는 수은계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보고된 영국계 제약사 GSK의 백신 역시 치메로살이 들어 있고, 노바티스사의 백신에도 치메로살이 사용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치메로살이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유아나 임신부 등은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는 어린이와 임신부의 백신에는 치메로살과 항원보강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일반 성인이 맞게될 신종플루 백신에는 항원보강제와 방부제가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