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 떴다!

[인천]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 떴다!

2009.11.26.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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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심각한 취업난 속에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중소기업청이 찾아가는 맞춤형 창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호응이 좋습니다.

최명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면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한 대형버스가 대학캠퍼스에 등장했습니다.

'두드려라, 1인 창조기업'이라는 큼지막한 글씨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대기업의 광고버스를 연상케하지만 중소기업청이 이번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창업지원 특별 버스입니다.

이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중소기업 채용박람회에 맞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신권식,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취업시즌을 맞이하여 취업도 중요하지만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이가 자신의 소질과 재능에 따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버스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버스안 상담이라고 해서 결코 수준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IT를 비롯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에 관한 적성 여부에서부터 최신 유망 업종, 그리고 창업에 관한 노하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상담을 공짜로 받아볼 수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최두수, 인하대학교 4학년]
"제가 외식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식도 1인 창조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전통 음식이나 전통 떡, 차 같은 경우는 충분히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알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는 모두 5대.

IT분야의 창업을 주로 상담하는 '에디슨버스'에서 공예품 분야를 상담하는 '다빈치버스'까지, 주로 대학가와 전국의 공단지역 등을 돌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 4월까지 차량을 시범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상담 기간과 운행 댓수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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