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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구촌 차원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오는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됩니다.
선진국에 준하는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미 자발적으로 제시한 감축안을 내세워 역풍을 피해간다는 전략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회의 핵심 의제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실천 방법입니다.
온실가스를 크게 줄여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 줄일지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각 나라의 감축 목표와 그에 따른 비용 부담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준하는 부담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개도국으로 분류돼 있지만 OECD 회원국인데다 국내총생산 규모가 세계 15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도 10위권이어서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개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의무감축국 지정을 피하는게 우리나라의 1차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2020년까지의 감축 목표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적극 강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찬우, 환경부 국제협력관]
"자발적으로,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지 않고 우리 힘으로 30%를 줄이겠다는 안에 대해 국제사회도 긍정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나라들을 분류해 별도의 지위를 부여하자는 안을 제시하며 선진국과 개도국간 갈등에 휩쓸리지 않고 양측을 중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190여 개국 대표와 NGO 관계자 등 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는 오는 7일 개막돼 12일간 계속됩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구촌 차원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오는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됩니다.
선진국에 준하는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미 자발적으로 제시한 감축안을 내세워 역풍을 피해간다는 전략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회의 핵심 의제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실천 방법입니다.
온실가스를 크게 줄여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 줄일지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각 나라의 감축 목표와 그에 따른 비용 부담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준하는 부담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개도국으로 분류돼 있지만 OECD 회원국인데다 국내총생산 규모가 세계 15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도 10위권이어서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개도국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의무감축국 지정을 피하는게 우리나라의 1차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2020년까지의 감축 목표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적극 강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찬우, 환경부 국제협력관]
"자발적으로,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지 않고 우리 힘으로 30%를 줄이겠다는 안에 대해 국제사회도 긍정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나라들을 분류해 별도의 지위를 부여하자는 안을 제시하며 선진국과 개도국간 갈등에 휩쓸리지 않고 양측을 중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190여 개국 대표와 NGO 관계자 등 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는 오는 7일 개막돼 12일간 계속됩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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