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폭행 소동' 강병규 경찰 출석

'아이리스 폭행 소동' 강병규 경찰 출석

2009.12.21.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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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 소동과 관련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강병규 씨가 경찰에 출두했습니다.

강 씨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했지만, 제작진과 서로 폭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은 거부했습니다.

강 씨는 40여분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을 때렸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이고, 오히려 자신이 제작자 정 모 씨가 사주한 폭력배 10여 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이번 폭행 소동에서 자신은 피해자일 뿐이라며, 폭력배를 동원한 제작자 정 씨를 정식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새벽, '아이리스'가 촬영된 서울 문정동 상가에서 강 씨가 제작진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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