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폭설 기간 "외유성 해외출장"

부천시장, 폭설 기간 "외유성 해외출장"

2010.01.10.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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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 경기도 부천시장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부천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중국 하얼빈시의 빙설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시 관계자들과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출국 전날 부천 지역에는 25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중국 출장에는 만리장성 관광과 발 마사지 등의 일정까지 포함돼 있어,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부천시청 홈페이지에는 제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도시 교통이 마비 됐는데도 시장이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비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이에 대해, '업무상 필요한 해외 출장을 다녀왔으며,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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