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차 전복...1호선 운행중단

사다리차 전복...1호선 운행중단

2010.01.22.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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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다리차가 전철 선로 위로 쓰러지면서 지하철 1호선 부천에서 인천 사이의 양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사고가 난 지점이 어디입니까?

[리포트]

경인선 전철 백운역에서 동암역 사이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오늘 오후 1시 15분쯤입니다.

이 근처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옮기던 5톤짜리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쓰러져 선로 위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당시 전철이 지나가지 않아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쓰러진 사다리차가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건드리면서 전기가 끊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인선 부천에서 인천 사이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인선 전철은 의정부에서 부천역까지만 가고, 부천역에서 다시 의정부 방면으로 돌아가는 식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간에서도 열차 운행이 평소와는 다르게 지연운행되고 있어 승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러진 사다리차는 아직까지도 선로를 가로막고 누워있는 상태인데요, 철도공사 측은 45톤 기중기를 동원해서 사다리차를 치우고, 끊어진 전기를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주변에 고압선이 흐르고 있어서 복구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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