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탈취범 본격 추적...수원시청 폭발물 소동

현금 탈취범 본격 추적...수원시청 폭발물 소동

2010.01.23.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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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거액의 현금 수송 가방 탈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CCTV를 분석하면서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를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금 수송 가방 탈취 사건을 놓고 경찰은 우선 용의자들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범행 현장과 용의자들이 달아난 방향 곳곳에 있는 CCTV 화면을 분석하며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신원 확보도 빼놓을 수 없지만, 용의자들이 검은색 헬멧이나 검정 마스크를 쓰고 있어 윤곽을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현금차량 주차 시간에 맞춰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보안업체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이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3시간 가량 수색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같은 내용의 협박 전화가 걸려온 점 등으로 미뤄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광주 산정동에 있는 네거리에서 50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1살 문 모 씨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문 씨가 차량에 끼어 하반신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부산 대교동 영도다리 근처 방파제에서 57살 서 모 씨 부부가 3m 아래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 씨 부부가 온 몸에 찰과상을 입고 추운 날씨 속에 바닷물 안에서 떨다 지나던 행인이 신고해 1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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