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입원

방한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입원

2010.03.14. 오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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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를 방문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심각한 증세는 아니라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돌연 입원했습니다.

복통을 호소한 키신저 전 장관은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뒤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일단 단순 복통으로 보인다며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본인이 일단 복통을 호소했고요. 그리고 저희들이 보기에 상황이 위험하다든지 그런 것은 아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지난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11일에 연구원에서 북핵 문제와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강연한 뒤 12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초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입원으로 출국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올해 87세 고령인 키신저 전 장관은 지난 1982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지난 2000년에는 가벼운 심장질환으로 미국 뉴욕의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닉슨과 포드 전 대통령 집권 시절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 세기의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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