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재임동안 환전 지시 없었다"

"한명숙 전 총리 재임동안 환전 지시 없었다"

2010.03.19.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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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공판에서 총리 재임기간 동안 달러를 환전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었다는 당시 수행과장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한 수행과장 강 모 씨는 한 전 총리가 달러를 사오라고 원화를 주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달러를 주며 원화로 바꿔오라고 지시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한 전 총리의 해외 일정은 초청자 측에서 비용을 부담하거나 강연료를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수십 차례 출국했는데 달러 환전 기록이 없고,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받은 5만 달러를 여행 경비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권고에 대해서는 공소장 내용이 큰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지만, 아직 공판이 많이 남았으니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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