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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중탐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대했던 구조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실종자 가족들의 기자회견 내용 설명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사고 뒤 처음으로 열린 기자회견은 시종일관 실종자 가족들의 흐느낌 속에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실종자들이 모두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조작업에 더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의 장비로는 제대로 된 구조작업을 하기 힘들다며 수색장비를 조속히 확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또, 실종자 마지막 한 명을 다 찾을 때까지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군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지난 27일부터 나흘 동안 수색현장을 다녀왔던 실종자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사고 뒤 3일이 지나서야 함미의 위치를 확인한 것을 옆에서 바라보며 절망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해군과 해경의 초동대처 과정, 그리고 구조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달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금 전 2시 쯤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이곳 사령부 안에 있는 실종자 가족 숙소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우리가 바라는 건 가족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꼭 살아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붙잡고 구조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중탐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대했던 구조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실종자 가족들의 기자회견 내용 설명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사고 뒤 처음으로 열린 기자회견은 시종일관 실종자 가족들의 흐느낌 속에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실종자들이 모두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구조작업에 더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의 장비로는 제대로 된 구조작업을 하기 힘들다며 수색장비를 조속히 확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또, 실종자 마지막 한 명을 다 찾을 때까지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군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지난 27일부터 나흘 동안 수색현장을 다녀왔던 실종자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사고 뒤 3일이 지나서야 함미의 위치를 확인한 것을 옆에서 바라보며 절망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해군과 해경의 초동대처 과정, 그리고 구조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달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금 전 2시 쯤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이곳 사령부 안에 있는 실종자 가족 숙소를 찾아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우리가 바라는 건 가족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꼭 살아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붙잡고 구조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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